<바겐세일 대성황>, 매일경제, 1967년 10월 27일 넝마, 역사


1967년 매일경제는 <바겐세일 대성황>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본 기사는 신세계 백화점에서의 바겐세일 행사소식을 전하고 있다. '신문사의 성격', '홍보기사의 가능성', '얼마나 대성황이었느냐 등등' 어느 정도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더라도 나름 한국 소비사회 형성에 있어 상징적인 사건이 아닌가 한다. "평일보다 많은 남성고객"이 등장했다지 않은가. 그리고 66~67년을 전후로 백화점 경영 구조를 분석해볼 필요도 있을 것 같다. 

<바겐세일 대성황>

신세계 백화점 4층 전시장에는 지난 25일부터 제2회 바겐세일이 열려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 바겐세일 첫날엔 3백 50여만원의 매상고를 올릴 정도로 그 인기가 정점에 달하고 있다. 지금 손님들에게 제일 인기있는 품목으론 1천원 내외의 섬유류와 <스카프> <스타킹>이 있는데 남자용 <T샤쓰>는 6~1천 3백원, 스타킹(남영, 반달표)이 1백원을 받고 있고 도자기 양은 그릇, 넥타이 등이 골고루 진열되어 있어 호황을 이루고 있다.

평일보다는 많은 남성고객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이 바겐세일에 이채를 띄고 있다. 이 바겐세일은 30일 하오 6시까지 열린다. 

바겐세일이란? (해설) 환절기에 철이지난 상품과 <메이커>측의 대량생산으로 <코스트>가 낮아진 새상품을 이용하여 종합적으로 반액염매하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선 대부분의 백화점이 직영이 아닌 관계로 열지 못하고 있던 중 신세계가 일본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수입해와 지난 6월 처음 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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