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에도 "손님 이건 원빈.. 손님 이건 송혜교" 넝마, 역사

1964년 2월 5일, 동아일보, <직업여성의 애환 (6) 미용사> 

미용실을 키워드로 기사를 검색하다가 흥미로운 기사가 보여서 포스팅한다. 기사는 예림미용고등기술학교를 졸업하고 명동의 루비미용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금자씨를 인터뷰하고 있다. 특히 팁을 받는다는 얘기는 흥미롭다. 요즘도 미용실에서 팁을 주는 경우가 있는지? 기사 내용중 흥미로운 부분을 아래에다가 직접 발췌해본다.

"미용사생활에서 가장 즐거울 때는 신부화장을 시켰을 때. 미장원에 들어올때에는 별로 예쁜 줄을 몰랐던 신부라도 한참동안 매만지고 보면 인형과 같이 예뻐질때의 즐거움은 무엇이라 표현할 수 없어"

"최양이 5년간의 미용사 생활에서 잊을 수 없는 일찬가지는 신부화장 값이 1500원인데 팁을 8백원이나 받은 일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때때로 손님들이 자기의 얼굴을 생각하지 않고 덮어놓고 유행머리만을 해달라고 할 때에는 사무적으로 손님의 비위대로 해주면 그만이겠지만 그럴수만도 없어 퍽 괴로와 한다. 그것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돈을 받았다는 생각에 앞서서 그 여성만이 가지는 개성의 아름다움을 살려주지 못하면 마음속이 께름하여 이상하다고 한다."

"최양은 결혼을 하더라도 가정에 그대로 파묻히지 않고 일을 하겠다고 한다."


덧글

  • just me 2016/02/17 15:14 #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본인의 얼굴은 생각하지 않곸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개그밸로 발행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섹사 2016/02/17 21:00 #

    저도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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