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백하자면 나는 ‘평양냉면 성애자’이기도 하지만 ‘콩국수 성애자’이기도하다. 콩국수의 진가를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한 5년 정도 됐으려나? 1일 1콩도 두렵지 않을 정도로 여름은 행복한 계절이다. (콩은 단백질이고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니까 괜찮다고 합니다.)
여튼간에 평양냉면은 계절음식이라는 굴레를 벗은 지 오래됐지만 콩국수는 아직도 계절음식이라는 레테르를 달고 있다. 얼른 콩국수도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두개골이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 콩국수 먹을테다는 심훈잼)
덧글
저도 콩국수 좋아해요
사진에서 막 고소 담백이 느껴져요~~!!
(이성은 아니라 말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