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새치가 경무대로 오게 된 사연은? 넝마, 역사



 1957년 10월 20일 <대한뉴스>는 이승만이 경무대에서 청새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부산수산대 원양어업 실습 중 포획한 것이다. 



  부산일보가 의미있는 연재를 하고 있다. 한국 원양어업 60년에 대한 발자취를 더듬고 있는 것. 지역 일간지의 역할은 이러한 로컬의 이야기를 발굴, 중앙의 이야기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수산업은 육지로부터 떨어진 조업지의 거리를 기준으로 연안, 근해, 원양으로 구분한다. 1960년대 들어와 본격적인 원양어업이 시작 및 발전되었으나 1982년 이후 배타적경제수역이 확산되면서 한국의 원양어업은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기사는 당시 원양어업에 종사했던 인물들의 인터뷰와 증언을 바탕으로 역사를 재구성하고 있다. 원양어업의 성장사를 듣는 것도 재밌지만 증언 행간에 숨겨진 밀수라든가 해양 주권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특히 부산수산대 학생들의 원양실습선이었던 홍양호가 원래는 이승만라인을 침범하여 해양경찰대에 나포된 일본 선박이었다라든지 대만경찰들의 밀수 단속같은 이야기는 1960년대가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체계를 갖춘 한국 세관사의 전사前史를 보여준다. 

덧글

  • 2017/01/16 21:2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1/16 21:4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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